예전에 한 방송에서 일론 머스크는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이 세상이 가상현실이 아닐 확률은 10억분의 1이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최초이자 유일한 현실세계에서 과학기술이 계속 발달하여 가상현실을 만들어내고,
(그 가상현실의 수준은 기술의 극에 달한 경지라서 현실과 가상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
그 가상현실 속에 사는 사람들은 그곳이 가상현실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 한 체로 현실을 사는 것처럼 살며 그곳에서도 역시 과학기술이 발달하여 또 다른 가상현실을 만들어내고,
그렇게 만들어진 새로운 가상현실에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가상현실을 만들어내는 방식이 반복되어 무수한 가상현실 세계가 만들어져있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10억이란 것은 그냥 무수히 많다는 것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의 현재에는 기술력이 그 정도까지는 발전하지 않아서 가상현실을 체험할 때 그것을 인지할 수 있는 상태이지만 시간을 계속해서 흐르고 기술은 그 속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계속해서 발전한다고 가정한다면 있을 수 없는 이론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상현실은 '메타버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사람들의 활동이 제약된 현 시점에서 가상으로나마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게 해보자라는 발상 때문인지 종종 뉴스 같은 매체에서 들어볼 수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메타버스라고 볼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게임'입니다.
특히 RPG 게임을 보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현실의 플레이어를 대신해서 가상의 인물을 생성하여 그 게임의 세계관 속으로 투입하여 삶을 살아가는 것이죠. 어쩌면 게임 속에 투입된 가상의 캐릭터는 이미 그 세상이 진짜 세상이라고 인식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죠.
그 외에도 VR 기구를 통해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것도 유명하죠.
최근 한 뉴스에서도 보면,
컴퓨터 그래픽 관련 회사인 엔비디아(NVDIA)의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올해 4월 'GPU 테크 콘퍼런스 2021'에서 자신의 부엌을 무대로 삼아서 최신 서비스에 대해서 발표를 했었습니다.
당시 젠슨 황은 주로 입는 검정 가죽점퍼를 입고 밝은 표정으로 연설을 이어나갔다고 합니다.
연설이 있은 후 4개월 가량 지난 후 엔비디아는 블로그를 통해서 당시 연설을 했던 젠슨 황의 모습 중 초반 14초 가량은 실제 젠슨 황이 아니라 젠슨 황을 모델링하여 만들어낸 메타버스 캐릭터였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려줄 때까지 알아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보면서, 위에서 말한 가상현실 세계 메타버스에 관한 이론이 그리 허황된 망상은 아닌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왓챠에서 볼 수 있는 미국 드라마 중에 웨스트월드라는 작품도 가상현실에 대한 내용이라는데 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과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현실일까요? 아니면 가상일까요?
(가상이든 현실이든 어떻습니까 행복하면 그만이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