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고 하죠
치아에 문제가 생겨 고통을 겪고 돈이 깨져보면 건강한 치아를 타고난 사람이 정말 부럽습니다
타고나지 못한 사람은 관리를 잘 하는 수밖에 없죠
어떻게 하면 치아를 잘 관리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에 박창진 치과의사 선생님의 영상을 보니 양치 방법만 올바로 고치면 치과에 갈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보통 칫솔로 치아를 문지르는 식으로 양치합니다
옛 드라마에서 차인표가 분노에 차올라 양치하는 장면이 유명하죠
이 방법은 잘못된 양치질입니다
올바른 양치법은 칫솔로 치아를 거칠게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잇몸을 부드럽게 쓸어주며 마사지해주는 것입니다
즉, 칫솔의 역할은 치아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잇몸이 약해지지 않게 해주 것입니다
잇몸을 관리해주지 않으면 잇몸이 물러지고 상해서 나중에 뼈가 드러나서 문제가 커지게 됩니다
칫솔은 미세모가 아닌 평평한 것이 좋습니다
미세모는 솔 다발의 끝부분이 이쑤시개같은 형상이라 솔이 잇몸에 닿는 부분이 평평한 칫솔에 비해 적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집니다
칫솔이 잇몸을 관리하는 역할이라면 충치는 어떻게 관리할까요?
충치는 산성물질이 치아를 손상시키는 것입니다 산성물질은 우리 치아에 있던 세균이 음식물을 먹고 배설한 것에서 나옵니다
이는 치아를 구성하는 칼슘이 떨어져나가게 합니다
칼슘을 다시 치아로 돌려놓는 것은 불소입니다
이 불소는 우리가 쓰는 치약에 들어있습니다
즉, 치약이 충치 관리를 해주는 것입니다
평소 치아에 충치가 있어서 관리가 필요한 상태라면 1450ppm의 불소가 함류된 치약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불소는 양이 아닌 농도가 중요합니다
치약을 짤 때도 완두콩 정도의 양만 짜서 사용하면 됩니다
양치할 때 거품이 많이나는 치약
입 안에 화한 느낌을 주는 치약
양치 후 음식을 먹었을 때 맛이 이상한 치약
위와 같은 치약에는 불필요한 화학성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리 좋지 않습니다불필요한 성분이 빠진 치약은 뭔가 밋밋합니다
그래서 양치 후에 입을 헹구지 않아도 됩니다
입을 헹구면 오히려 치아에 묻혀둔 불소를 다 씻어내버리는 게 됩니다
칫솔, 치약을 위와 같이 써주시고 치간 칫솔도 사용해주시면 충치와 치석 관리에도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