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인류가 탄생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A와 B 두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A는 길을 가다가 과일이 주렁주렁 열린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굶주렸던 A는 먹고 싶은 만큼만 적당히 과일을 따먹었습니다. 그리곤 남은 과일을 보며 내일와서 또 먹어야지 라고 하며 가던 길을 마저 갔습니다.
한편, B 또한 길을 가다가 과일 나무를 발견합니다.
오늘 아니면 못 먹는다. 배가 터질 때까지 먹었습니다. 나무에 열린 과일을 거의 다 먹어버렸습니다.
다음날, A는 어제 그 과일 나무를 찾아갑니다. 과일은 다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근처에 다른 과일 나무는 없었습니다. A는 얼마 버티지 못 하고 굶어죽었습니다
B는 어땠을까요? 전날 배가 터질 때까지 과일을 먹어둔 덕에 몸에 에너지가 비축되어 있었고, 그 에너지를 기반으로 A보다 오랜 기간 버텨내어 결국 또 다른 과일 나무를 찾아내어 생존기간을 늘리는 데에 성공하게 됩니다.
A와 B 중, B의 방식이 살아남을 수 있었고, 이는 곧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 방식이 됨과 동시에 신체의 본능적 에너지 저장 기능이 되었습니다.
생존을 위한 체내 에너지 저장 및 보존
수만 년을 지속해 온 방식입니다.
이 수만 년의 인류 역사에 비하면 너무도 짧은 기간에 급작스럽게 발전한 것이 현대입니다.
식량 때문에 생존의 위협을 느낀다는 것은 드문 일이 돼버렸습니다
오늘 먹고 내일 또 먹을 수 있습니다 모레도 글피도 다음 주도, 다음 달도, 내년도...
생활 양식이 완전히 바꼈죠.
하지만 우리 몸은, 우리의 유전자는 아직 그렇게 변하지 못 했습니다.
온갖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하고,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몸 속에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음식인 줄도 모르고, 에너지가 들어왔으니 저장을 해놔야돼! 라고 하며 체내에 지방으로 저장해버립니다.
우린 이런 현상을 보고 살이 쪘다고 하죠.
이렇게 쪄버린 살을 빼려면 해야할까요?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적게 먹고, 운동하기 등 여러 방법이 있는데 그 중에서 기초대사량이라는 것을 높여주면 살이 다 빠집니다
기초대사량은 우리 몸이 움직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말합니다.
즉, 가만히 있어도 몸 안의 활동만으로 소모되는 에너지를 말합니다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똑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보다 살이 잘 안 찝니다
음식으로 섭취한 칼로리를 빠르게 소화하여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칼로리가 과도하게 체내에 저장되지 않게 하기 때문입니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기
아침에 고단백 식사를 하면 하루 동안 배가 덜 고프게 되어 칼로리도 적게 섭취하게 됩니다
2.규칙적인 식사하기
공복기간이 너무 길면 몸 속에선 본능적으로 위기를 느껴 에너지를 저장하려고 합니다.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면 신체는 올바른 시간에 에너지를 받아들일 수 있으며, 대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근력 운동으로 근육 키우기
근육은 에너지 소비가 활발한 조직입니다. 근육이 발달하고 크게 되면 일상적인 활동 및 운동 시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어 기초대사량을 증진시킵니다.
4. 물 많이 마시기
수분을 많이 섭취해주면 기초대사 및 다른 대사 과정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찬물을 마셔주시면 차가워진 몸속의 체온을 올리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에 효과적입니다.
5. 충분한 수면
부족한 수면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유발해서 폭식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차이는 온도입니다
평소 몸이 따뜻한 사람은 체내에서 미토콘드리아가 활발하게 움직여 열이 많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온을 높여주면 기초대사량도 올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체온을 올리려면 갑상선 기능을 향진시켜주는 것입니다.
갑상선 기능을 향진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주는 영양소를 섭취하기
요오드, 셀레늄, 아연, 비타민D 등이 있는데 그냥 육류, 해산물, 채소 등을 골고루 잘 섭취해주시면 됩니다.
2. 몸을 추위에 노출시키기
몸을 적당한 추위에 노출시키면 체내에서 열을 내기 위해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운동 후에 찬물 샤워를 해주면 좋습니다
3. 키토제닉 다이어트하기(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
저탄고지 식단의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하게되면, 체내에 탄수화물이 적게 들어가서, 인슐린 분비가 저하됨으로써 지방을 분해시키는 호르몬들이 많이 분비됩니다. 가만히 있어도 지방의 분해가 많이 일어나며, 근육이나 신장에서도 지방의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납니다.
탄수화물 섭취가 제한되면 체내에서 지방 분해가 증가하고 케톤체라는 대체 에너지 원료가 생성되어 신체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으로 사용됩니다.
케톤체는 호흡기나 소변 등으로 배출되는데 이 때 상당한 에너지량이 그냥 배출되기도 합니다.(가만히 있는데 열량이 소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