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림 썸네일형 리스트형 퍼시픽림 - 한 방, 한 방이 묵직허다 2013년에 퍼시픽 림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을 때 기대를 하지 않고 관람했고, 역시나 별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 했습니다. 괴수물은 그 스케일과 캐릭터의 외관에 집중한 나머지 전개가 너무 허술하거나 뻔하고, 캐릭터들이 유치했기 때문에 이미 별로 좋아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퍼시픽 림을 처음 봤을 때 역시 생각했던 대로의 전개와 캐릭터들이었습니다. 몇 년 뒤, 퍼시픽 림 2편이 나왔을 때, 역시나 재미없게 봤는데, 평점란에서 누군가가 퍼시픽 림 1편에서의 그 쇳덩어리의 느릿느릿하지만 묵직한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적어놓은 걸 봤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1편은 그 묵직한 맛이 있다는 것이니 스토리와 등장인물이 좀 마음에 안 들어도 그 묵직함에 집중하여 다시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몇 년만에 다시 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