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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2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 마지막으로 부여 잡을 수 있는 한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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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에서는 바벨건설이 금가 프라자를 빼앗기 위해 철거용역팀을 보냈고, 이에 맞서던 세입자들 사이에서 빈센조가 등장하여 철거용역의 대표인 박사장을 제압하며 끝났습니다. 

 

2화

빈센조는 가볍게 제압한 박사장을 위협하며 철수할 것을 요구합니다. 박사장은 요구에 응한다고 했으나 제압에서 풀려나자마자 바로 약속을 어기고 세입자들을 몰아내려합니다. 때마침 경찰들이 들이닥치며 밖에 기자들이 와있다고 알려줍니다. (경찰들이 약자인 세입자들을 돕기 위해서가 아니라, 상황이 난처하게 됐으니 박사장에게 돌아가란 식으로 말하는 걸 보니 개탄스러웠습니다. 기자들 없었으면 어떻게 했으려나;;)

 

빈센조의 활약으로 철거팀은 물러갔지만, 여전히 세입자들은 빈센조를 믿지 않습니다. 홍유찬 변호사는 빈센조에게 철거팀과 짜고 치는 쇼가 아니었냐고까지 말합니다.

 

빈센조는 자신의 진심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홍차영 변호사는 빈센조에게 의문을 품습니다. 그리곤 빈센조를 떠봅니다. 

엄청난 금액을 받고 건물을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변호사가 건물주보다 더 난리를 치는 것이 이상하다. 이 건물에 무언가 다른 큰 것이 있는 거 아닌가요? 

예리한 홍차영이었습니다. 

 

 

1화에서 달려오는 트럭에 부딪혔던 조 사장은 다행히 살아 있습니다. 

 

3년 전 중국의 왕 사장의 의뢰로 금가 프라자 밑의 밀실에 1.5톤 가량의 금괴를 숨겨놨었는데, 당시 밀실 제작에 참여했던 인부들은 모두 죽였고, 왕사장마저 1년 전에 심장 마비로 죽어버렸습니다. 이제 금괴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조 사장과 빈센조 뿐이었습니다. 빈센조는 조 사장과 함께 그 금괴를 노리는 것 같습니다.

 

금괴가 보관된 밀실은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즉, 누군가 강제로 벽을 뚫고 밀실로 들어갈 시도를 한다면 충격에 의해 기둥들이 무너지면서 건물 전체가 무너지게 설계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한편, 1화에서 나왔던 정부의 대외안전정보원의 이탈리아 조직범죄 대응반인 남자는 이번에도 자신의 상관에게 빈센조는 마피아이니깐 감시해야된다며 작전 승인을 요구하지만 퇴짜를 맞습니다. 고집이 있는 이 남자는 지원없이 사비로 작전에 들어갈 것을 마음 먹습니다.

 

홍차영은 바벨제약 신약개발팀의 한 명이 격리에서 이탈해버려서 골치아픈 상황에 빠져있습니다. 신약개발 과정에서 있었던 문제점을 폭로라도 해버리면 소송에서 바벨제약이 질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단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빈센조는 홍유찬 변호사에게 바벨그룹과 바벨제약 소송건에 관련된 자료를 받아서 바벨그룹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습니다. 파악 해본 결과 바벨그룹은 마피아와 별단 다를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양아치 같은 기업은 대가를 치러야한다고 합니다.

 

이에 감명을 받은 것일까요? 홍유찬은 빈센조에게 맞는 말이라며 동조하고는 같이 술까지 마시며 친해지게 됩니다.

 

로펌 우상의 신입 사원인 장준우는 청소를 하다가 로펌 대표와 바벨그룹 회장의 통화내용을 엿듣고는 달려나갑니다.

(너무 촐싹대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아니군요...)

 

장준우가 달려간 곳은 홍차영의 사무실이었습니다. 홍차영에게 내일 밤 11시에 중장비를 이끌고 금가 프라자로 쳐들어간다는 통화내용을 엿들었다고 알려줍니다.  

 

홍차영은 다급하게 아버지 홍유찬에게 전화를 걸지만, 홍유찬은 그 사이에 바벨제약의 신약 개발팀에서 도망쳐 나온 사람을 만나러 와있었습니다. 

 

시간이 되자 중장비들은 금가 프라자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들의 수법은 중장비를 끌고 가서 금가 프라자 주변에서 작업을 하다가 실수인척 건물의 일부를 중장비로 훼손시킨답니다. 그러면 안에 있던 세입자들이 겁을 먹고는 알아서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중장비들은 열심히 달려서 금가 프라자로 왔습니다. 홍차영도 왔고요. 홍차영의 걱정과는 달리 중장비들은 금가 프라자를 건드릴 수 없었습니다. 

 

빈센조가 SNS로 사람들을 끌어모아 금가 프라자 앞에서 와인 파티를 열어버렸기 때문에 중장비로 실수인 척은커녕 건물에 다가갈 수도 없게 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빈센조!

 

 

 

2화의 중간중간에는 1화 세탁소에서 나왔던 의문의 여인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최명희 검사인데 이 검사는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윗선에서 주로 고위층의 스캔 수습 같은 걸 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이에 염증을 느끼고 있을 즈음, 우상의 대표이자 최명희 검사의 후배가 찾아와서는 스카웃 제의를 합니다. 

후배는 바벨그룹이 뒤를 봐주고 있으며 바벨그룹의 회장은 X라이기 때문에 대화가 잘 통한다고 말하며 넘어오라고 제의합니다. 

 

최명희는 후배에게 바벨그룹 회장이 얼마나 또X이길래 그러냐고 물으면서 장면이 전환됩니다. 

 

2화 중간에 나왔던 장한서 회장이 아이스 하키장에 서있고, 그보다 더 높은 인물로 추정되는 사람이 장한서 회장을 폭행합니다. 일을 제대로 처리 못 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폭행을 가하는 인물은 역광 때문에 얼굴이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에서 잘 모르겠는 것이 있어서 검색하다가 스포 당했습니다 ㅠㅠ ...) 

 

최명희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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