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 장인 '개리형' 게임 방송인 (리그 오브 레전드)

 

예전에 한 포스팅 중에 트위치tv 스트리머이자 유튜버인 괴물쥐님을 소개해 드렸었습니다.

 

괴물쥐님은 트위치tv에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쪽에서는 간판급 스트리머입니다.

 

이런 괴물쥐님과 함께 트위치tv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로 양대 산맥처럼 우뚝 서있는 유튜버가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분입니다. 

 

 

 

바로 개리형입니다. (본명 김춘수, 고춘이라고 많이 불립니다.)

 

개리형 역시 트위치tv의 스트리머이자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주 컨텐츠로 인기를 많이 끌고 있는 유튜버입니다.

(2021.01.15. 금요일 기준으로 유튜브 구독자 78.7만명)

 

트위치tv의 양대산맥격인 이 두 사람의 차이라고 한다면 

 

인간적으로 봤을 때,

 

요즘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매운맛과 순한맛이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괴물쥐님은

 

때로는 화가 많고, (같은 팀이 마음에 안 들 때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때로는 까탈스럽고, 

 

때로는 아주 거만하고, ("나니깐 이 정도하는 거야", 게임 끝날 때마다 "캐뤼~"를 외칩니다 ㅋㅋ)

 

때로는 아주 엄격하고

 

때로는 얄미운

(게임을 이기고 나서 상대 플레이어에게 '상대가 나잖아 ㅋ'이라는 채팅을 친 후 반박할 틈도 없게 도망치듯 나와버리곤 아주 고소해합니다 ㅋㅋㅋ 순수한 어린 아이같습니다.) 

 

컨셉으로 방송에서 재미를 자아내십니다.

그래서 아주 화끈한 매운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개리형은 

 

너그러우며,

 

매너를 지키려고 하며,

 

참으려고 하는 모습으로 방송에 임하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재미없지 않습니다.

 

 

개리형이라는 닉네임부터 가수 리쌍의 개리를 닮았다하여 지은 것이며

 

웃긴 표정을 짓거나 웃긴 행동도 합니다.

 

 

 

리액션이 아주 찰집니다.

 

기분 좋을 땐 춤도 추고,  

 

화가 날 땐, 곰돌이 인형도 폭행하고

 

집중해야 할 땐, 휴지를 하얀 띄마냥 이마에 둘러매고 게임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유행어도 있습니다.

 

황당한 일을 겪었을 때 하는 "오니~?"

 

방송을 킨 후 첫 판은 거의 다 져서 항상 '첫 판은? 연습게임~'

 

멋진 플레이로 상대를 제압 했을 때 "쏘~~~~~~~~~~오 쎅 쒸~" 혹은 "쏘~~~~~~~오 이쥐~"

 

만화에서 사망 플레그로 쓰이는 대사를 인용해서 '해치웠나?' 라고 말하면 해치우지 못 했고 역전 당하고

 

게임이 잘 풀려서 게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미 이겼다며 '이겨쓰! 이겨쓰! 이겨쓰!'를 외치곤

 

귀신같이 역전해 버리는 징크스가 개리형의 방송을 도와줍니다. 

 

이처럼 자극적임 보다는 순수한 모습만으로도 재미를 자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니

 

순한맛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개리형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중 하나인 '오른'만 플레이하는 오른 장인입니다.

 

오른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 대부분 개리형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할 정도이며

 

프로게이머들도 참고한다는 공식적인 인터뷰 내용도 있습니다.

('고추니 콤보'라는 것을 참고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게임을 할 때마다 

 

신이 도와주시는 것인지 

 

상대편이나 같은 팀에 유명한 플레이어들이 자주 걸립니다.

 

개리형 유튜브가 대박났던 것도 

 

한 때, 라이엇의 MMR 매칭 시스템 버그로 

 

개리형의 티어보다 한참 상위 티어에 있던 

 

당시 SK T1의 프로게이머인 칸 선수를 솔로 랭크 게임에서 만났고

 

이미 그것만으로 엄청난 경험인데

 

오른 장인의 실력으로 칸 선수를 스스로 힘으로 한 번 잡아내버리기까지

 

했기 때문에 대박이 났습니다.

(칸 선수에게 한 번 솔킬을 땄다고 합니다.)

 

칸 선수뿐만 아니라 

은퇴한 여러 전설같은 선수들을 솔로 랭크 게임에서 많이 만나서 시청자들을 끌었습니다.

 

 

자신이 한 챔피언의 장인이기 때문에

(ONE 챔피언 장인이라고해서 '원챔장인'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있는 자기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티어의 원챔 장인들과 듀오로 플레이하는

 

'장인을 만나다'라는 컨텐츠도 자주 진행하여 

 

다른 장인들의 방송 및 유튜브 채널을 홍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나름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다 같이 두루두루 잘 되고 싶어하는 착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기부도 합니다)

 

얼마 전에는 

 

유명한 장인들을 많이 섭외해서 

 

장인들로만 구성된 네 팀을 만들어서 장인대전이라는 대회를 열어서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상금도 사비로 건 것 같았습니다.)(장인들의 게임이다 보니 수준이 엄청납니다. 보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개리형은 

 

자신의 친구가 하는 인터넷 의류 쇼핑몰 '어그로'를 홍보해주며 친구도 도와주고

구독자들에게 이벤트를 열어 당첨자에게 옷도 선물합니다.

 

 

순한맛의 코믹한 방송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개리형의 유튜브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