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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화 및 영상 추천

뉴스 오브 더 월드 넷플릭스 영화 톰 행크스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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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2021년 2월 10일에 출시된 '뉴스 오브 더 월드'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톰 행크스가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1870년대 미국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캡틴 키드(톰 행크스)는 5년째 마을에서 마을로 이동하며 돈을 받고 마을 사람들에게 뉴스를 읽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죠.

"들을 시간과 10센트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들을 수 있다."

미국이라는 땅덩어리는 워낙에 거대하니 전국 곳곳의 소식을 궁금해하던 마을 사람들에게 캡틴 키드의 뉴스는 아주 흥미로운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10센트를 지불하고 뉴스를 들으러 옵니다.

 

그렇게 뉴스를 읽어주러 다니던 캡틴 키드는 텍사스로 가던 길에서 누군가에게 습격 당한 마차와 함께 길을 잃은 소녀를 발견합니다. 소녀는 영어를 전혀 할 줄 모르고 성격이 아주 거칩니다. 마차를 운행하고 있었던 공무원인 걸로 추정되는 시체의 소지품을 뒤져보니 하나의 서류가 나왔습니다.

서류에는 이 소녀의 이름이 조해나이며 인디언들에게 납치되어 지내왔다고 되어 있습니다.

캡틴은 이 아이를 데리고 함께 자신이 가고 있던 마을로 갑니다. 그리곤 공무원에게 가서 조해나를 책임 당담관에게 맡기려고 합니다. 하지만 책임 당담관은 자리를 비운 지 오래라 3개월은 기다려야 한답니다.

할 수 없이 캡틴 키드는 조해나를 캐스트로빌에 있는 조해나의 백부모에게 직접 데려다 주기로 마음 먹습니다.

조해나는 인디언의 언어밖에 쓸 줄 몰라서 영어는 한마디도 못 하고, 알아먹지도 못 합니다. 게다가 반항심이 가득차서 그런지 말을 듣지 않으며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행동합니다. 이런 골치 아픈 조해나를 캡틴 키드는 넓은 아량과 조해나가 겪었을 일들을 고려하여 다 이해해 줍니다.

반대로 조해나는 말도 안 통하는 사람이 멋대로 자기를 데리고 다녀서 심통이 나있는 것인지 말을 안 듣습니다.

그러다 텍사스의 한 마을에서 퇴역 군인 무리가 조해나의 하얀피부와 금발 머리를 보고는 마음에 들었는지 캡틴 키드에게 아이를 팔라고 합니다. 캡틴은 그 제안을 거절하고 조해나와 함께 달아납니다. 퇴역군인들은 강제로 조해나를 빼앗기 위해 캡틴과 조해나의 뒤를 쫓습니다.

늙은 퇴역군인 캡틴 키드와 말 안 듣는 어린소녀 조해나는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나갈까요?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직접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영화 산업이 발전해온 지 꽤 오랜 세월이 지났고, 많은 사람들이 많은 영화를 접해왔습니다. 모두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꾸준히 접한 사람들 중에는 저처럼 자극에 무뎌져서 더 큰 자극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즉, 스토리가 좋다해도 자극적인 주제가 아니면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톰 행크스가 나오는 영화들은 그다지 자극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톰 행크스가 나오기 때문일까요? 계속해서 찾아보게 되고, 막상 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게 되네요. 보통 어떤 현상이 있으면 원인을 단순하게라도 분석해보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톰 행크스가 나오는 영화가 왜 재밌는지, 왜 계속 보는지에 대해서는 잘 설명을 못 하겠습니다. 

 

톰 행크스가 젊었을 때와는 달리, 로맨스 장르도 아니고, 액션 배우도 아니고, 그렇다고 코미디에 뛰어난 것도 아닌데 하하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영화 '뉴스 오브 더 월드' !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보고 바로 봤습니다. 경험 많고 늙은 어른이 어린 아이와 우연히 인연을 맺고, 티격태격하며 우여곡절을 함께 겪으며 모험? 여정?을 하는 많이 보던 설정이었지만 1870년대 미국의 배경을 보는 맛도 있으며, 캡틴 키드와 조해나가 정들어 가는 모습을 보는 맛이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그냥 한번 봐보십셔! 

 

건방진 평점은 10점 만 점에 7점 정도 입니다.  

 

요즘 정신이 어디 딴 데 두고 사는지, 분명 '뉴스 오브 더 월드'를 볼려고 클릭하고 어떤 영화를 한참 봤는데, 톰 행크스가 15분이 넘어가도록 안 나오길래, 혹시나 해서 제목을 다시 확인해봤더니만 '뉴스 오브 더 월드'가 아니라 '더 디그'였습니다. 뇌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겠죠? 단순 실수겠죠? 아무튼 더 디그도 언제 한번 감상문을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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